모래에 점토, 벤토나이트(bentonite) 등의 점결제와 수분을 적당하게 배합하여 섞은 주물사를 생사라고 한다. 이것으로 성형하여 건조하지 않고 주탕하는 주형을 생형이라고 하며, 예로부터 주물제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건조형이나 표면건조형도 존재한다. 생형은 염기이며, 강도상 필요로 하는 수분의 적합성이나 다지기 기법 등 기술적으로 주의를 요하는 점이 많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주물에 흠집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조형기의 진보에 의해 생산성과 형의 강도의 향상이 이루어져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