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질은 고온으로부터 저온으로 급랭하는 것이다. 상향담금질은 저온에서 위를 향해서 급열하는 것으로서 종래의 담금질은 하향 담금질(down quenching)이라 할 수 있고, 상향 담금질은 오스템퍼를 할 때 정한 등온으로부터 낮은 온도까지 일단 급랭한 다음 정한 등온까지 급열하여 등온을 지속하는 방법이다. 즉, TH 온도로 오스템퍼를 할 때 일단 TH보다 저온으로 TL에 열욕 담금질을 하고, 이어서 TH가 저베이나이트 범위(320℃ 이하)인 경우에 베이나이트 변태의 개시선은 보통 오스템퍼와 같지만, 상부베이나이트 범위(320℃ 이상)이면 보통 오스템퍼보다 변태 개시가 적으며 늦다. 상향 담금질은 아공석강, 과공석강, 저합금강 등의 오스템퍼에 유효하다. 현재 강선의 열처리에 응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오스템퍼는 작은 것에만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기석은 대형 부품용 오스템퍼 처리에 불과하고 등온욕을 두 가지 하는 것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