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압력, 조성 등의 상태량과 그들 조건 하에서 물질계가 취하는 상의 관계를 나타낸 것을 말한다. 상도 혹은 평형도라고도 한다. 재료학적으로는 조성과 온도변화를 가리키며 내부에 일어나는 구조와 조직의 변화를 기술하는 데 가장 기본적이며 유용한 방법으로 발전시켜 왔다. 단체(순물질)에서는 온도와 압력을 좌표축으로 하는 평면도로 모든 상태를 기술할 수 있다. 고차원계에서 고체와 액체만이 관계할 경우에는 상압을 골라 압력축을 포함하지 않은 그림이 이용되는 일이 많다. 삼원계에서는 온도를 일정하게 한 평면적인 등온 단면도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