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에서 서로 혼합된 물질이 유출, 번짐, 혹은 서로 분리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2종 또는 그 이상의 물질이 서로 친화성을 가지고 용액 또는 혼합물을 형성하는 성질이며, 가소제에서 첫째로 요구되는 성질이다. 상용성의 척도로는 그 수지와의 상호작용계수(μ)와 용해지수(solubility parameter, α)의 값이 있으며, μ의 값이 작을수록 잘 용해하고, 0.5 이하가 좋다고 한다. 그리고 α값은 수지의 α값과 비슷한 값이 좋다. 이들 값은 분자의 극성, 응집력(凝集力)에 관계되는 기초적인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