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를 상승 또는 하강시킴으로써 공간 격자가 다른 공간 격자로 변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변태가 일어나는 온도를 변태점이라 한다. 변태는 공간 격자의 변화이므로, 이에 따라서 금속의 물리적, 기계적, 화학적 성질이 많이 변동되는 것이 상례이다. 변태가 있기 때문에 담금질, 풀림, 시효 등의 중요한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난다. 변태는 이것을 상률적으로 고찰하면 하나의 상(相)이 다른 상으로 변화되는 현상이며, 고상이 액상으로 변화되는 용융 현상과 다를 바가 없다. 강에는 A0(자기변태), A1, A2(자기변태), A3, A4, Acm 변태 등이 있다. 그리고 가열 및 냉각시의 변태를 나타내기 위해서 c 또는 r 의 부호가 규약되어 있다. c는 불어의 가열(chauffage, 영어에서 heating), r은 냉각(refroidissement, 영어로 cooling)의 머리 글자이다. 예를 들면 Ac1은 가열시에 A1 변태이며, Ar1은 냉각시에 A1변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