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강 또는 합금강을 담금질 온도에서 110~550℃(Ar'와 Ar' 변태점의 중간온도)의 열욕에 담금질하여 항온 변태를 일으킬 때 생기는 조직을 말한다. 기름 혹은 물담금질에 의해서는 얻기 어려운 조직이다. 현미경적으로는 흑색의 침상조직으로 일견 침상 마르텐사이트(martensite)와 혼동하기 쉬운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마르텐사이트보다 부식되기 쉽고 경도도 작다. 베이나이트에는 두 종류가 있고 비교적 고온의 항온 변태에 의하여 얻어진 것을 고베이나이트, 저온에서 생성된 것을 저베이나이트라고 한다. 고베이나이트는 특징이 있는 깃털형태이고 저베이나이트는 침상을 가진다. 또 페라이트(ferrite) 안에 분산된 미세한 세멘타이트(cementite)로 구성되어, 일견 마르텐사이트를 템퍼링(tempering)하여 얻어진 트루스타이트(troostite) 혹은 솔바이트와 유사하다. 베이나이트는 E.C. Bain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다. 또, intermediate structure, acicular constituent 등으로도 불리는데 그 본질은 지금 현재 불분명한 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