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은 액체나 고체 형태를 가진 것 뿐만 아니라 상온에서는 기체가 되는 것도 있다. 불활성 원소로 불리는 일련의 원소(희귀가스) 중에 방사능을 가진 것이 있으며, 자연적인 것으로는 라돈이 널리 알려져 있다. 원자력 발전소를 운전하면 크립톤, 키세논 같은 방사성 희귀가스가 발생되어 큰 문제가 된다. 불활성 기체라는 화학특성 때문에 회수에 한계가 있으며 일상적인 운전에서도 누출되기 쉽다. 크립톤, 키세논의 반감기는 짧지만 사고 시에는 대량으로 방출되어 초기에 막대한 피폭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