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의 신체로의 유입이 고등 유기체의 입을 통해 위로 전달되는 경로를 말한다. 독성물질이 유기체 내에 유입된 후 혈관을 통해 이동하여 결국에는 제거되거나 대상(對象) 기관으로 운반된다. 이러한 대상기관에서 위험한 병이 발생한다. 독극물이 농축된 기관에서만 위험이 발생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예를 들면 납은 대부분이 인간의 뼈대 구조에 저장되지만 모든 기관에서 위험한 병이 발생한다. 부식성 화학물질로 인해 유기체에 발생하는 위험징후는 혈관으로의 흡수나 전달 없이 일어날 수 있다. 유해물질의 체내 침입경로를 살펴보면 유해물질의 종류나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2. 유해물질이 피부나 점막 등에 직접 접촉하여 그 부위에 건강장해가 발생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