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중에 생긴 갈라진 미세한 틈을 말한다. 크랙, 갈라짐이라고도 한다. 역학 모델에서는 부부하의 상태이고, 2차원 균열은 균열선단을 양단으로 하는 선, 3차원 균열은 균열 앞테로 둘러싸인 면이며, 선단 혹은 앞테의 곡률 반지름은 0으로 간주되고 부하에 수반해서 선 혹은 면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생성 원인, 모양, 방향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1) 담금질균열(quenching crack): 담금질에 의해 일어나는 균열을 말한다.
(2) 설퍼 크랙(sulfur crack): 유황의 편석에 의한 깨어짐을 말한다. 설퍼밴드(sulfur band)에서 용접할 때에 생기는 깨어짐을 말한다.
(3) 모(毛)균열(hair crack): 강재의 표면에 생기는 마이크로 에지로 발견될 만한 미세한 깨어짐을 말한다.
(4) 마이크로 크랙(microcrack): 모균열과 같은 뜻이라고 할 수 있지만, 특별히 용착금속 내에 생기는 모상의 미세한 깨어짐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5) longitudinal crack: 압연 혹은 단신(鍛伸)의 방향에 나타나는 선 모양의 균열로서 열, 시효(時效)에 의한 것이다. 용접의 경우에는 용접선 방향으로 균열이 일어난다.
(7) delayed cracking: 내부응력 또는 조직변화에 의한 것으로 상온에 방치 중에 생기는 균열로, 특별히 고강도강에서 문제가 되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