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같은 PV실에 유체 시료를 넣고 저류층 조건을 만든 후, 서서히 온도와 압력을 낮추면서 저류층의 생산 초기 단계에서 채집된 유체시료의 완전한 물성 분석을 하는 실험을 말한다. 차등팽창실험과는 달리 실험 과정 중에 실내에서 유체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실험을 통해서 PVT(pressure, volume, temperature) 변수결정, 유체밀도, 점성도, 조성 등의 계산과 측정 작업을 거치게 되며, PVT 분석의 결과가 현장작업 환경에 맞게 수정되기 위해 실험이 행해진다. 석유와 가스는 계측된 저류층 온도에서 정확한 비율로 재결합된 후에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는 PV실로 옮겨진다. 이 때 PV실의 압력은 수은 펌프에 의해서 조절되며 정밀한 압력계측기에 의해서 기록된다. 또한, PV실 안의 부피변화는 압축운동에 의해서 PV실에 주입되거나 빠져 나간 수은의 부피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균등팽창에서는 PV실의 압력이 처음에는 기포점보다 훨씬 높게 올라가며, 압력이 떨어지는 각 단계에서 PV실이 차지하는 총 부피 Vt를 기록한다. 가스는 기포점 압력에 도달하는 순간부터 원유에서 빠져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시료의 전체적인 압축비는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기포점 압력이하에서는 압력의 조그마한 변화에도 PV실 안의 총 유체 부피는 매우 크게 변화하게 되므로 균등팽창실험을 통하여 기포점 압력을 알 수 있게 된다. 균등팽창실험에서 사용된 PV실은 보통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기포점 압력 이하에서 석유와 가스의 분리된 부피는 측정될 수 없으며 오직 총 유체 부피만이 기록된다. 실험 분석에 이용된 기준 부피는 석유의 양에 관계없이 기포점에서 기록된 석유의 양이다. 균등팽창은 기본적인 PVT 변수들이 차등팽창실험을 통해서 얻어지기 때문에 기포점 압력에서 중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팽창 가능한 실의 최대부피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낮은 압력에서 실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