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란 말의 어원은 Sweden의 화학자 Berzelius에 의해 1836년 최초로 도입되었다고 한다. 촉매는 여러 방법으로 정의 될 수 있겠지만, 새로운 화학반응의 경로를 만들어 주는 물질이라 할 수 있다. 촉매가 어느 화학반응을 빨리 진행하도록 촉진하는 작용은 활성화 에너지가 반응 경로를 따라 특정한 화학반응의 속도를 높여주는 작용이다. 촉매를 사용하는 반응에서는 흡착과 표면 반응 및 탈착을 포함하는 새로운 반응경로로 반응이 진행되며, 활성화 에너지는 촉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낮다. 또 열역학적으로는 진행할 수 있지만, 현실로는 반응이 극히 느린 계통에 가해짐에 따라 반응 속도를 증가시키고 혹은 특정 반응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진 물질을 말한다. 그 작용을 촉매 작용이라 한다. 불균일 촉매 반응에서는 이것을 접촉 작용이라 부르기도 한다. 촉매의 사용량은 반응계 전체량에 비해 극히 작고 또 반응계에 대한 화학양론적인 반응식 가운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반응 전후에서의 존재량은 변하지 않고 반응계의 평형위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촉매의 작용에 의해 정반응 및 역반응이 함께 촉진된다. 촉매의 다른 중요한 기능은 반응촉진이 선택적이어서 예를 들면, 알콜은 알루미나 촉매에 의해 탈수되어 올레핀을 만들지만, 전이금속 촉매로는 탈수소화되어 알데히드를 만든다. 이 기능이 가장 특이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효소이다. 현재 촉매로써 널리 이용되고 있는 물질은 주로 전이금속원소의 단체 및 그 화합물로써 금속을 포함하는 착제촉매의 개발도 계속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