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접촉한 조직에서 발적(피부가 붉게 되는 것), 종창, 열, 통증 등을 일으키는 가스를 말한다. 피부, 눈의 각막, 결막 특히 호흡기의 점막에 자극을 준다. 자극성 가스 중에는 자극 외에 흡수되어서 작용을 나타내는 것도 있다. 피부에는 화학화상, 부식, 궤양, 괴사, 눈에는 결막염, 각막궤양, 호흡기의 점막에는 인두염, 후두염, 기관지염, 폐염, 폐수종 등을 일으켜서 연하통, 발열, 인후의 이물감, 기침, 흉통, 가래,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접촉한 정상피부에 농도와 작용시간에 따라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1차 자극 물질이다. 작업장에서의 자극성 가스에는 암모니아, 포스겐(phosgene), 질소 산화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