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두 가지 상, 예를 들면 기상과 액상이 공존해 있을 때, 그 온도나 압력 등의 상태를 점차 바꾸어 가면 결국은 두 가지 상이 접근하여 그 성상이 일치하는 점을 말한다. 액체가 일정한 온도에서 팽창하면 증발이 진행하여 습한 증기의 상태가 되고 기체가 된다. 이상의 변화를 T2, T3,…와 같이 온도를 높이면 차츰 접근하여 결국 Tc에서 임의의 점에 수렴하며, 이 온도에서 액체는 곧 기체로 변화한다. 임계점에 있어서의 압력을 임계압력, 온도를 임계온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