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 고용되어 있는 α철, 즉 α고용체를 마르텐사이트라고 하고 상태도 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담금질 강 조직의 하나를 말한다. 독일인 Martens의 이름에 의하여 명명된 것이다. 결정구조는 체심입방정계와 체심정방정계로 현미경조직적으로는 침상조직이다. 강을 담금질하여 Ar' 변태가 발생하였을 때 또는 오스테나이트를 상온 가공했을 때 얻어지는 조직으로 상온에서는 불안정하다. 강의 담금질 조직 중에서 가장 경도가 크고 깨지기 쉬우며 강자성을 가지며 오스테나이트보다 밀도가 작다. 따라서, 오스테나이트로부터 마르텐사이트로 변화할 때 팽창하여 현저히 부피가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