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또는 정유소 가스 중 흡수탑에서 프로판(C3) 이상의 성분을 제거한 가스나 액화 가능한 탄화수소를 소량 내지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은 가스를 말한다. 이는 포화탄화수소 중 상온에서 가스로 존재하는 C1~C5를 온도를 낮추거나 압축시 액체로 존재하는 성분이 적은 가스를 의미한다. 이 중질탄화수소를 상업적으로 추출하거나 제거하지 않아도 연료용이나 원료용으로 알맞다. 법령이나 경우에 따라 용어의 정의가 조금은 변할 수 있다. 건성 가스의 법적인 정의는 “원유가 생산되지 않는 지층에서 생산된 천연가스”이며, 상대되는 용어는 습성 가스(wet gas)이고, 유정가스(casing head gas)와 같은 개념이다. 가스정에서 나온 가스를 건성 가스라고 정의했을 때 그것은 유사한 것이지 항상 동일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반면에 습성 가스는 유정에서 생산된 가스로서 메탄보다 무거운 에탄, 프로판 등의 중질 탄화수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것을 말한다. 건성 가스라는 용어는 종종 용해된 액상탄화수소가 없는 가스를 의미할 때 쓰인다. 이때 습성 가스는 상업적 가치가 있을 만큼의 액상탄화수소가 녹아있을 경우에 쓰이게 된다. 건성 가스의 또 다른 개념은 처리를 통하여 액상탄화수소가 제거된 가스를 뜻하는 용어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