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계로 두개의 고상 α와 γ로부터 이루어진 조성 p의 합금을 냉각하면 온도 Tp에서, α+γ→β와 같이 반응하여, 하나의 고상 β를 생성한다. 역으로 β단상인 합금을 가열하면 두 개의 고상이 경합해 생성된다. 이와 같은 반응을 포석반응이라고 한다. α나 γ중 어느 하나가 액상인 경우에 포정이라고 부른다. 포석합금을 냉각하면 α상과 γ상 계면에서 반응이 개시되지만, β상 성장에 따라 반응계속에 필요한 용질 원자의 확산 거리가 증대하기 때문에 반응은 점점 느려지며 최후까지 완결되는 일은 물론 드물다. 포석은 상당히 많은 합금계에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