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철의 조직상을 말한다. 라틴어로 철(Ferrum)에서 유래한 말이다. 성분은 거의 순철에 가깝다. 0.85% C 이하의 강에서는 이른바 free ferrite로 존재한다. 피크린산 또는 초산알콜 용액 등으로 부식될 때에는 착색되지 않고 백색 조직으로 나타난다. 0.85% C 이하의 강 즉 아공석강에서는 펄라이트(흑색으로 나타난다)와 free ferrite(백색)의 비율에 따라 철의 함유 탄소량을 현미경 조직으로부터 추정할 수 있다. 페라이트는 무르고 전연성이 크며 강자성체이다. 하지만 보자력은 작다. 일반적으로 MO·Fe2O3인 화학식으로 표시되는 산화물로 M은 2가 금속이온, 예를 들어 Mn(망간), Mg(마그네슘), Ni(니켈), Co(코발트), Cu(구리), Zn(아연) 등이다. 전기 저항이 매우 크고 고주파 자계에서 손실이 적으며 투자율이 커 고주파 자심으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재료이다.